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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강 교촌 창업주, 내달 전국 가맹점에 주식 100억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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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여현 작성일21-06-28 10:10 조회1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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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창업주인 권원강 전 회장이 약 1300개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주에게 총 100억원의 주식을 증여한다.28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권 전 회장은 1300여개의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주에게 운영 기간에 따라 최소 200여주에서 최대 600여주의 주식을 지급한다. 현 주가로 환산하면 약 400만원에서 1200여만원 상당의 금액이다.또한 6월 현재 기준으로 운영 중이지 않더라도 계약이 체결된 가맹점주에게는 130여주를 지급한다. 증여 주식은 7월 초 일괄적으로 지급 할 예정이다.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전 회장은 “가맹점주가 진정한 동반자로서 본사와 함께 지속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증여를 결정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쓰는 가맹점주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권 전 회장은 지난 3월 교촌에프앤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재 100억원 출연을 약속한 바 있다. 그의 약속은 코로나19 등 불안정한 경제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한 상생으로 실천하게 됐다. 또한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단 설립 등의 간접적인 방식이 아닌 직접적으로 수혜가 가능한 주식 증여의 방안을 택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권 전 회장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젊은 시절 가족의 생계를 위해 노점상, 해외건설노동자, 택시 기사 등을 거치다 40세가 되어서야 교촌치킨을 시작했다. 1991년 3월 1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로 문을 연 교촌치킨은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가맹점과의 상생은 치킨 프랜차이즈 1등 교촌을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이자 성장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창업주의 뜻을 새겨 가맹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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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과도한 업무·상사의 모욕적 언행 확인…재발방지 대책 요구""최인혁COO·임원B씨 해임해야…사측 징계 인정할 수 없어"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앞에서 네이버사원노조 공동성명 회원들이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노동조합의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1.6.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네이버 노동조합이 지난 5월 발생한 동료 사망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측에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임원 B'씨의 해임을 요구했다. 28일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료 사망 사건에 대한 노동조합의 최종 조사보고서 및 재발방지 대책 요구'를 발표했다.발언자로 나선 오세윤 네이버지회 지회장은 "고인의 죽음이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2년 이상 지속된 과도한 업무, 직장 내 괴롭힘을 방치한 경영진과 인사시스템의 병폐로 인한 것임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이날 노초 측이 공개한 최종 보고서에는 고인의 사망 원인을 Δ야간·휴일·휴가 무시한 업무량 Δ부당한 업무지시와 모욕적인 언행 Δ직원 신고를 묵살하는 경영진과 인사시스템을 지적했다.그는 "고인이 평일에는 가장 일찍 업무를 시작해, 밤 11시까지 업무를 진행한 기록을 확인했다"며 "특히 올해 5월부터 서비스 출시 목표 및 출시 후 이슈대응을 위해 강도 높은 업무가 지속돼 왔다"고 말했다.이어 "과도한 업무 지시 뿐만 아니라 임원 A와 임원 B의 모욕적인 언행이 고인을 고통스럽게 했다"며 "임원 A는 보드마카를 책상에 던지거나, 사원증 목줄을 당겼다 놓았으며, 임원 B씨는 업무 메신저 창에서 공개적인 비난을 하고, 초과 근무시 '돈이 없어서 주말 근무를 신청하냐?' 는 등의 모욕적인 발언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의 임원들에 대해 직원들이 2년 동안 회사 내에 존재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이를 묵살하고 오히려 비호한 경영진과 인사시스템이 총제적 문제다"며 "이는 명백한 업무상 재해며, 회사는 직원이 안전하게 일할 책임과 의무를 져버렸다"고 지적했다.이날 네이버 노조는 사측에 '최인혁 COO와 '임원 B씨' 즉각 해임' 및 재발방지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25일, 네이버는 사건이 발생한 조직을 이끈 최 COO가 이번 사태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COO 직위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다만 네이버 파이낸셜, 공익재단 해피빈 등의 등의 계열사 대표는 유지한다. 또 네이버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직원의 극단적 선택에 직접 관련이 있는 임원에게 '해임'을, 직장 내 괴롭힘에 가담한 임원 B씨는 '3개월 감급' 조치를 내렸다. 노조 측은 "고인의 직접적으로 괴롭힌 주 행위자는 임원 A지만, A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최인혁 COO의 비호를 받았기 때문이다"며 "최 COO가 과거 임원 A씨의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만큼, 더 이상 네이버 및 계열사 경영진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임원 B씨는 업무 메신저창에서 모욕적인 발언을 하거나, 늦은 밤 업무 지시를 내리는 등 고인의 정신적 고통에 책임이 있다"며 "낮은 수준의 징계 조치를 준 회사 측의 결정을 노동조합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일은 근본적 문제는 일부 조직장들에게 집중된 막강한 권력이 견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네잉버가 노동 3권의 주체인 노동조합과 함께 '재발방지 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위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피켓팅을 시작으로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단체행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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