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바퀴벌레가 반바지에 붙어서 기어오는거 죽여버렸습니다

식탁에 앉아서 보쌈 먹는데

펑퍼짐한 반바지 입고 있었거든요.

허벅지쪽이 좀 간질간질거려서 보니

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있길래 손등날로 내리쳤더니만 기절하더라구요.

의자타고 올라온건지.. 

반바지에 붙어서 어디까지 올라올려고 했던것인가..  

제 정수리까지 올라와서 마지막 비상을 할려고 한건지 원참..

얼마전에 셀렉트겔을 집과 마당에 쳐놨더니 

집 안에서 한달동안 7~8마리 나오더라구요. 

한동안 안 보이길래 안심했었는데

오늘 또 보네요.

(이놈도 비실비실 거리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