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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노동조합이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을 탈퇴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 노조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체 대의원 59명중 57명이 참석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한 결과, 참석 대의원중 52명이 투표, 찬성 46표로 민주노총 탈퇴를 가결했습니다.

한은 노조 관계자는 "방향성이 맞지 않다고 판단해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소속 상급 단체 결정은 내년 1월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연신 기자(jul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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