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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검수완박'에 "유감스러운 결정"…내일 대응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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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라영도 작성일22-04-12 21:37 조회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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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정권 이양기 민생 살펴야 할 국회가 극단의 대결로"국힘 '필리버스터' 강제종료 열쇠 쥔 정의당 당론 주목[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11.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정의당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4월 국회 처리를 끝내 당론으로 채택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며 비판했다.정의당 장태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출범 등 형사사법 체계 변경에 따른 성과와 한계를 살핀 후 수사권 분리를 포함한 검·경의 민주적 통제와 인권 보호 및 범죄로부터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한 정의당으로서는 유감스러운 결정"이라고 밝혔다.장 대변인은 "심상치 않은 물가인상과 코로나 재난으로 힘들었던 자영업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삶을 정권 이양기 국면에서도 잘 살펴야 할 국회가 극단의 대결로 인해 동물국회로 치닫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치열하게 토론하고 논쟁하더라도 시민들이 정치와 국회를 혐오하지 않도록 이럴 때일수록 냉정하고 합리적인 자세를 가질 것을 각 정당에 요청한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정의당은 오는 13일 오후 긴급 대표단·의원단 연석회의를 통해 당의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국민의힘이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로 검수완박 저지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정의당이 어떤 당론을 정할지 주목된다.필리버스터를 강제종료시키기 위해서는 180석 이상 동의가 필요한데 민주당의 현재 의석수는 172석으로 7명의 무소속 의원 중 민주당 소속이었던 6명을 더해도 178석이다. 이 때문에 정의당의 선택에 따라 검수완박 입법 향배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앞서 정의당은 전날에도 민주당의 검수완박에 "시기도 방식도 내용도 동의하기 어렵다"(여영국 대표)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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