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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물가폭등'...개도국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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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섭출 작성일22-05-03 23:47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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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733390?sid=104


스리랑카 노동자 수백 명이 국기를 들고 대통령 집무실을 향해 행진합니다.

대통령 사임을 요구하는 성난 노동자들, 다음 달 6일 전국적인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키셔 사다루완 / 대학강사 : 전국의 모든 노동조합이 이 정부의 사임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는 외환 보유고가 바닥나 물품 부족에 시달리고,

설상가상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상승하며 주유소 앞에는 매일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스리랑카는 결국 일시적인 디폴트를 선언하고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했습니다.


[누즐리 / 시위대 : 오늘 우리 정부는 디폴트를 선언하고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더이상 앞으로 갈 곳이 없어요.]


스리랑카를 필두로 파키스탄과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 개발도상국들이 줄줄이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연간 물가 상승률이 무려 55%를 넘어서며 시민 수천 명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밀 수입의 80%를 의존하고 있는 이집트, 레바논 등에서는 식량 대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제난으로 화폐가치가 90% 이상 폭락한 레바논은 전쟁 이후 빵 가격이 70% 이상 폭등하며 심각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수단은 수백만 명이 아사 위기에 처했습니다.


[데이비드 라이트 / 세이브 더 칠드런 : 정말 심각한 문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수단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모든 것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점입니다.]


IMF는 전 세계 저소득국가의 60%가 위기에 직면해 있고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부채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앞으로 1년간 10개 나라가 부채 상환에 실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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