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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해 `확실한 변화`로 보답…경제 도약하는 해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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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옹사이 작성일20-01-07 10:26 조회1,0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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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2020년은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며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포용·혁신·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중앙 로비에서 발표한 경자년(庚子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4·19 혁명 60주년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으며 3년 전 촛불을 들어 민주공화국을 지켜냈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긴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우리 정부는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며 "경제와 사회 구조의 근본적 변화와 개혁으로 사회에 만연한 반칙과 특권을 청산하고 불평등과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해왔다"고 떠올렸다.

문 대통령은 "많은 국민이 낯선 길을 함께 걸어주셨다. 국민들이 불편과 어려움을 견디며 응원해주신 덕분에 '함께 잘 사는 나라', '혁신적 포용국가'의 틀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다"며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해 '확실한 변화'로 국민의 노고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포용이 우리 사회 구석구석까지 미치게 해 국민의 삶을 더 따뜻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는 국민 삶의 기반이다. 지난해 정부는 일자리에 역대 최대의 예산을 투입한 결과 일자리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신규 취업자가 28만명 증가해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했고 청년 고용률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가 주는 등 고용의 질도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이 추세를 더 확산시키겠다"며 "특히 우리 경제의 중추인 40대와 제조업 고용 부진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이 아닌 사람 중심의 창의와 혁신, 선진적 노사관계를 위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동안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노동조합 조직률이 200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며 "'지역 상생형 일자리'도 광주를 시작으로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으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주 52시간제 안착을 지원하고, 최저임금 결정체계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지니계수,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 3대 분배지표가 모두 개선됐다"며 "가계소득도 모든 계층에서 고르게 증가했고, 특히 저소득 1분위 계층의 소득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 근로장려금(EITC) 확대 ▲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고교 무상교육을 올해 고2까지, 내년에는 전 학년으로 완성할 것"이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세제 지원과 상권 활성화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 공익형 직불제를 추진하고 농정틀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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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란, 트럼프의 일방적 핵합의 파기로 관계 악화 시작
-이란 사실상 탈퇴 선언, 수위 높은 공격 언사 주고받고 상황 관망할  듯
- 앞으로 2-3주, 어디서 불꽃 튈지 모르는 긴장 유지될 것
- 北美 협상, 이란-미국 관계 진행에 따라 연동될 것

■ 프로그램 :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

■ 출연자 :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

☎ 진행자 > 미국과 이란 간 전쟁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핵합의 탈퇴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상당히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중동지역 전문가시죠. 국립외교원 인남식 교수 연결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 인남식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네, 안녕하세요? 미국과 이란 사이가 안 좋다는 건 우리가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렇게까지 악화된 원인이 뭡니까?

☎ 인남식 > 사실은 작년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이란 핵합의를 파기하면서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했죠. 그래서 이제 핵합의 파기 뿐만 아니라 제재복원이 시작됐고 이란 국민들의 생활고가 심해졌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이란은 도발수위를 조금씩 높여왔죠. 그래서 글로벌 호크라고 하는 미국의 무인정찰기가 격추되기도 했고 사우디의 내륙 아람코 즉 정유핵심 시설이 공격당하기도 했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계속 미국이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결국 작년 12월 말에 미국이 선언해놓은 레드라인, 즉 한계 할 수 있는 참을 수 있는 선을 넘은 것이죠. 그래서 미국인 민간인이 사망한 거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강하게 응징했는데 그 응징의 수위는 세상을 놀라게 할 만큼 아주 높았던 것이죠.

☎ 진행자 > 그러니까 정확히는 지난 달 27일 이라크에 있었던 미군 주둔 기지 로켓포 공격으로 미국인 두 명이 숨지지 않았습니까?

☎ 인남식 > 공식적으로 한 명이 숨진 걸로 나왔습니다.

☎ 진행자 > 이것이 직접적 충돌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결정적으로 지금 피살된 이란의 사실상 군부로는 제일 가장 큰 영향력 갖고 있었던 솔레이마니의 사망소식 때문일 겁니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 인남식 > 한마디로 이란의 군부를 대표하는 보수강경파의 핵심인물이죠. 최근에는 다음 대통령 선거 때 유력 후보로 거론될 만큼 정치적인 그런 이미지도 굉장히 높아져 있는 사람입니다. 특별히 이제 솔레이마니가 이끌던 부대가 쿠드스여단이란 부대인데요. 이것은 이란의 혁명수비대 중에서도 해외에서의 그 정보활동이나 공작을 책임지던 굉장히 비밀스럽지만 아주 영향력 막강한 부대였습니다. 일련의 과정에서 지난 20년 동안 솔레이마니가 쿠드스여단을 이끌면서 이란의 소위 대외공작을 총 책임져왔기 때문에 사실은 국민들이 보기에는 조금 비밀스러우면서도 신화적 존재처럼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지금 솔레이마니라는 사람은 우리 예전에 뭐 테러 조직 수장이랄까 오사마 빈 라덴 이런 사람들과 다른 거잖아요. 한 국가의 정규 군사조직의 수장 아닙니까?

☎ 인남식 > 이란 입장이나 또는 다른 국가에서 보는 시선이고요. 미국 입장에서 보기에는 이란의 주변, 이란을 좋아하고 추종하는 주변 국가의 다양한 정치 집단들이 솔레이마니의 지휘를 받으면서 소위 미국이나 또는 외국인들에 대한 테러를 획책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죠. 그러니까 미국인의 일반적 시선으로 보면 솔레이마니는 IS의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나 아니면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 라덴처럼 보이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작전에 미국 일반적 대중들은 사실 내심 좋아하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은 솔레이마니 제거까지는 하지 말아라 라고 하다가 결국 이라크에 있었던 미국 대사관이 공격을 받으면서 마음을 바꿨다, 한 3일 사이에. 이런 보도가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왜 트럼프가 이런 지시를 내렸을까요.

☎ 인남식 > 일단 저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 됐을 거라고 보는데요. 국내 정치도 굉장히 곤경에 빠져 있고 더구나 탄핵국면이 본격화되는 그런 어려움이 있지 않았습니까? 또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비난 내용이 자기를 향한 비난의 주요 내용이 이란의 공격이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데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미국이 못하고 있다, 이란과 북한 문제를 다루면서 큰 소리는 많이 쳐왔는데 실질적으로 진전이 없었다, 그리고 좀 무기력하다 말만 앞서고. 이런 불만이었거든요. 자국 국민이 죽었고 또 하나는 자국의 공관이 공격당한 것은 국민들이 보기에는 이건 더 이상 아니다 라고 판단과 공감을 얻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단호했던 것이죠. 이건 아랍스프링이 터졌을 때 리비아 뱅가지 총영사관이 공격을 당해서 그때 주리비아 미국대사가 피살당한 적이 있었고 그리고 1979년에 이란에서 혁명이 일어났을 때 주 테헤란 미국 대사관이 억류되고 거기 인질들이 또 피랍돼 있었던 적이 있지 않습니까? 미국 국민들 정서에는 이 두 가지 사건들이 굉장히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지금 이라크에서 벌어졌던 상황은 당시 상황을 연상시키는 그런 비극적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솔레이마니를 제거하는 작전에 자기가 오히려 주도하는 그림을 그리기에도 상대적으로 용이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 진행자 > 트럼프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한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대선을 남기고 있고. 이런 것들이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쳤을까요? 어땠을까요?

☎ 인남식 > 뭐 그 속을 제가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에 알 순 없죠. 그런데 여러 가지를 고려했다고 볼 수 있고 다만 아까 잠깐 말씀드렸던 것처럼 솔레이마니라는 사람이 갖는 상징성, 특히 미국에서 이란은 적성국가 수준을 넘어서는 거의 원수국가로 이미지가 잡혀 있거든요. 그 중에서도 테러를 직접 기획실행하는 사람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사실은 솔레이마니의 제거라고 하는 것은 미국에서 이 작전에 대해서 비판하는 세력조차도 솔레이마니는 위험인물이었다고 하는 데에서는 전혀 이견을 달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이후에 오바마 대통령 당시 합의했던 그 이란과 핵합의, 지난 해 5월 트럼프가 일단 일방적으로 탈퇴했고 후반기에 대이란 경제 금융제재를 완전히 복원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란이 상당히 반발해왔던 그런 상황인데요. 결국 이란이 오늘 사실상 탈퇴를 선언했죠.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인남식 > 앞으로 협상의 모멘텀을 만들긴 당분간 쉽지 않을 것 같고 서로 굉장히 높은 수위의 공격적 언사들을 주고받으면서 상황을 관망할 것 같습니다. 물론 양국은 그렇다고 해서 전면적으로 확전에 들어갈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고 그러나 앞으로 2, 3주 정도가 관건이라고 보는데 이제 지금 굉장히 매연성이 가득한 상황이거든요. 마치 좁은 공간에 가스가 가득 차 있는데 어디서 불꽃이 튈지 모르는 그런 긴장의 상황에서 다행히 잘 관리가 된다고 하면 조금 시간을 두고 협상의 계기를 찾을 수 있겠지만 한 2, 3주 정도는 계속 이 높은 수준의 긴장이 유지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미국은 이란에 대해서 경제금융제재를 계속적으로 해왔고 이제 이란도 사실상 탈퇴를 선언하면서 이걸 수습할 수 있을까, 더군다나 트럼프가 계속 대통령 하는 한 원상복귀를 할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우려가 있거든요. 장기적으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인남식 > 현재로선 뭐 제재국면도 계속 지속된다고 보고요. 이란 역시 이런 강경한 입장을 계속 취할 수밖에 없죠. 양쪽 다 자국민에 대한 메시지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독특한 특성이 있는 게 상황을 혼돈스럽게 끌고 가다가 순식간에 반전시키는 그런 특성이 또 있거든요. 오히려 전략가들의 예측이나 분석을 완전히 넘어서는 그런 일종에 돌발적 결정을 의사결정을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또 어느 순간에 이란과의 대화와 협상을 하겠다고 나설 가능성을 완전히 지금 없앨 순 없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지금 국면에서도 그 누구도 당분간 대화와 협상이라고 하는 그런 계기를 찾긴 어렵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국내로 연결시켜보죠. 오늘 정부가 NSC를 긴급 소집 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산업부장관의 참석까지 지시를 했는데요. 지금 미국과 이란 갈등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어떤 지점들이 있을까요?

☎ 인남식 > 아무래도 제일 우려되는 사항은 저희가 수입하는 원유의 상당수 아마 80% 육박하는 정도 분량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서 들어옵니다. 이란이 이런 일련의 그 갈등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몇 가지 가능한 수가 있다고 하면 아마 호르무즈 항행 방해, 봉쇄가 하나의 옵션일 텐데요. 만에 하나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고 하면 사실은 우리 경제나 전반적 여러 면에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죠. 그래서 저희의 석유 도입선이라든지 또는 상선의 안전 항행이라든지 이런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 진행자 > 정부가 호르무즈 파병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당히 딜레마일 것 같은데요. 파병 관련해선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 인남식 > 지금은 뭐 갑자기 돌발변수가 크게 생긴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은 저희가 파병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한다고 하면 어떤 식의 포맷을 가져갈 것이냐를 고민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 진행자 > 국면이다,

☎ 인남식 > 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변수를 가지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금 온통 뿌옇게 상황이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침전물이 가라앉고 나서 가시거리가 확보된 다음에 우리가 정책결정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요. 일련의 과정에서 미국이나 또는 이란 측과의 다양한 형태의 소통, 또는 정보교류가 지금은 아주 시급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죠. 물론 중동 내부의 전역에 어떤 지금 순식간에 이것이 전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위기 국면이라고 하는 것도 염두에 둬야 되는 상황이고요.

☎ 진행자 > 이번 사안을 바라보는 해석 여부에 따라 또 북한 문제와도 연관되는데 지금 탄핵 그리고 재선 앞두고 있는 트럼프가 위기를 유발까지는 아니지만 하여튼 위기를 고조화 시켰다는 그런 시각이 있을 수 있고요. 반면에 아예 이란 측에서 이렇게 도발한 것이다, 정반대의 해석들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북한 비핵화 협상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인남식 >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평양 또는 김정은 시선은 좀 양가적일 것 같아요. 두 가지 생각이 들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평가했던 것이 지난 3년 동안 어떤 도발이 있거나 미국에 대해서 이런 저런 공격이 있어도 말로는 굉장히 세게 했지만 실질적인 대응을 한 적은 없다. 그러므로 이 사람은 전쟁하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하는 판단이 점점 높아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레드라인을 넘는 순간 트럼프가 행동한다는 것을 분며히 평양은 분명히 봤고요. 그리고 그것이 정밀타격을 통해서 요인을 순식간에 제거해버리는 굉장히 충격적인 장면이었을 겁니다.

☎ 진행자 > 드론 공격이 있었죠.

☎ 인남식 > 그렇죠. 이건 평양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공포스러운 하나의 장면일 거고요. 동시에 연말까지 사실 이제 북한이 미국에다 시한을 정해서 던져놨던 상황이었는데 그게 넘어갔죠. 그런 일련의 과정에서 온통 관심사 자체가 중동으로 가 있는 이 과정에서 평양은 나름대로 약간의 시간과 여유를 벌고 이란과 미국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을 보면서 트럼프 정책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를 관망하고 분석할 수 있는 그런 하나의 여유를 조금 얻었다고 하는 점에서 두 가지 생각이 안마 공존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당연히 북미 협상은 제가 보기에 중동에서 이란과 미국과 관계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연동될 거라고 보고요. 평양은 굉장히 예의주시하고 있을 겁니다. 아마도.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되겠네요. 지금까지 국립외교원 인남식 교수였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인남식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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