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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 비대위' 의총 결론에 "위험, 다시 최고위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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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라영도 작성일22-08-30 19:02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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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구성, 법원에 운명 맡기는 일""불확실하고 위험 많아"'권 원내대표 사퇴론'도 언급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국회본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30.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당 의원총회에서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이 추인된 데 대해 "새 비대위를 만드는 것 자체는 법원에 운명을 맡기는 것이니까 굉장히 불확실하고 위험이 많다"며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다시 한번 더 자체적으로 최고위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할 수 있으니까 저는 그편이 훨씬 더 낫고 그게 법원의 판단 취지에 맞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다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나왔지만, 결국 지도부가 그대로 비대위를 계속 진행하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표결을 하지 않아서 아쉽다"고도 지적했다.이날 의원총회 자유토론에서 자신이 첫번째 순서로 발언했다고 밝힌 안 의원은 "법원 판단 자체가 비상 상황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 본질"이라며 "자꾸 비대위를 하려고 하다 보면 국민 입장에서는 법원과 싸운다는 인상을 주기 쉬우니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안 의원은 또 "만약에 비대위를 새롭게 출범하더라도 다시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이 인용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수습하기 더 어려워진다"면서 "제2비대위 출범도 쉽지 않고, 다시 한번 더 없앴던 최고위로 돌아가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아울러 "현재 가장 고생하고 마음에 여러 상처가 많은 분이 원내대표"라면서도 "그렇지만 현재 국민으로부터는 개혁 동력을 잃은 상태니까 새로운 사람이 다시 개혁하는 것이 국민들의 신뢰 받기에 적합하다"며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론을 거듭 제기했다.이번 의총 결과를 수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도부가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새로운 비대위를 출범하겠다는 것에 대해 표결을 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일단 지켜보는 입장이지만 제 우려는 나름대로 말씀드렸으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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