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 ASIA - 갤러리

[뉴스 즉설]21년 간 몰랐던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 사건 의문 5가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매웅차진 작성일22-09-03 05:40 조회25회 댓글0건

본문

국민은행 강도 현장 검증. 사진=대전일보 DB21년 만에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승만(52)과 이정학(51)이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들이 사건 현장에서 흘린 손수건과 마스크는 사건을 해결하는 스모킹건이 됐습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21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국민은행 은행강도 사건을 돌아보고 남은 의문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탕, 탕, 탕~' 2002년 월드컵을 6개월 앞둔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둔산동 국민은행 둔산지점 지하 주차장에서 세 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2인조 복면강도가 국민은행 현금출남과장인 김 모씨를 권총으로 쏘고 현금 3억 원이 든 가방을 탈취해 도주한 것이죠. 백주대낮에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권총강도 살인사건이라 대전시민들의 충격은 엄청났습니다. 이들은 직선거리로 130m 떨어진 인근 건물의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해 미리 준비해 둔 다른 차량으로 갈아타고 도주했습니다. 이 사건은 21년 동안 범인을 잡지 못해 시민들의 기억 속에만 남아 있었죠. 그런데 범인들이 지하 건물에 버리고 간 그랜저XG 승용차 안에서 나온 손수건과 마스크의 유전자 분석 결과 용의자를 체포하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유전자 분석이 안됐는데 유전자 증폭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건을 해결하게 됐어요. 용의자를 검거했지만 아직 많은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 이승만이 권총을 발사한 사실은 확인됐지만 이후 권총을 어디에 버렸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들에게 여죄가 있는지도 더 확인해봐야 합니다. 용전동 지점에서 출발한 현금 차량이 범행 대상이 된 것부터 의문입니다. ◇왜 하필 용전동 수송 차량이 표적이었을까 당시 국민은행 둔산지점에는 비슷한 시간에 3대의 현금 수송 차량이 들어오도록 돼 있었습니다. 용전동 지점 현금수송 차량 외에 대전 J지점과 충남 N지점의 현금 수송차량도 각각 오전 9시 50분, 10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용전동 차량에는 6억 3000만 원, 대전 J지점 차량에는 5억 5000만 원, 충남 N지점 차량에는 3억 5000만 원이 있었습니다. 얄궂은 운명입니다. 어떠한 이유인지 몰라도 범인들은 3대의 차량 중 현금이 가장 많은 용전동 차량을 표적으로 삼았어요. 현금수송 차량은 현금가방 2개와 007 가방 1개에 현금 6억 3000만 원을 나눠 실은 상태였습니다. 범인들이 탈취해 간 가방은 이중 현금 3억 원이 들어 있는 가방이었습니다. 그런데 강도들이 현금 가방 3개 중 3억 원짜리 하나만 갖고 도주한 것도 언뜻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현금수송차량 운전기사가 범인들의 차를 들이받았고, 범인들이 크게 놀라 당황한 나머지 현금 가방 1개만 들고 달아났다는 것입니다. 제3의 공범자가 있는지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지금까지의 경찰 조사결과로 보면 이승만과 이정학 둘이 결탁해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현금 수송체계를 잘 아는 은행 내부 공모자의 결탁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기도 했어요. ◇지문 다 지웠는데 손수건은 왜 흘렸나 경찰은 사건 초기에는 범인들의 도주로를 살펴볼 때 제3의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죠. 범인들은 범행 현장을 나와 차량을 버릴 때까지 직선으로 100m 남짓한 거리를 500m나 돌아 간 것도 이상합니다. 미리 대기한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도 누군가 조력자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어요. 당시 언론보도를 보면 사건의 핵심은 아니더라도 범인들이 쏜 총탄이 몇 발인지도 관심사였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들의 진술과 피해자 몸의 상처를 보고 공포탄을 쏜 뒤 실탄 4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죠. 그런데 추후 실탄 3발만 발사한 것으로 발표내용을 바꿨습니다. 사건 당시 피해자들은 범인들이 천장을 향해 첫발을 발사했을 때 '탕'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 올랐다고 진술했지만 사건 현장 어디에도 탄흔이 발견되지 않았죠. 이것도 미스터리입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범행 차량에서 서류봉투와 모발 4점, 마스크 등을 수거해 지문 감식 등 정밀 조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범행 차량의 지문까지 다 지우고 유유히 사라진 범인들이 마스크와 손수건을 남겼다는 것도 이상합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살펴봐야 할 포인트는 손수건입니다. 당시 대전일보 신문기사에는 손수건을 발견했다는 기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피의자 검거 브리핑. 사진=최은성 기자◇지역 연고자에 무게 두고 수사한 이유는 사건 초기 몽타쥬를 만들어 수배 전단 13만 장을 뿌리고, 2000만 원 현상금까지 내걸면서 수많은 제보가 쏟아졌지만 뚜렷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죠. 경찰은 사건 이후 한 달 동안 용의자 관련 제보만 198건을 받았고, 하루 평균 440명의 인력을 투입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어찌 됐거나 경찰의 초동수사가 부실했다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경찰이 사건 초기 범인들의 연고지가 대전·충남지역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한 것도 의아합니다. 이는 국민은행 권총강도 사건의 범인이 두 달 전 발생한 대전 송촌동 권총탈취 사건의 범인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판단한데 기인합니다. 2001년 12월 27일자 대전일보는 범인들의 주요 활동 무대가 대전 송촌동과 용전동, 비래동일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용의자를 압축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네요. 그런데 지금 와서 보면 피의자들의 연고지를 대전으로 특정하기는 무리가 따릅니다. 이정학과 이승만은 대전과 거리가 있는 대구의 고교동생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이 사건 이듬해인 2002년 수사 과정에서 무고한 시민 3명을 용의자로 몰아간 점도 석연치 않습니다. 이들 용의자들은 영장실질심사에서 "경찰 고문에 의한 허위 자백"임을 주장했고, 법원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죠. 경찰은 하지만 10년 간 보관해 온 유류품에서 단서를 찾아 뒤늦게 명예회복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검은색 마스크 쓴 사람이 이승만? 권총을 발사한 범인은 이승만으로 확인됐습니다. 손수건에 유전자 정보를 남겨 먼저 검거된 이정학은 이승만이 권총을 발사했다고 진술하고 있죠. 2001년 12월 22일자 대전일보 보도를 보면 권총을 쏜 범인은 신장 175cm의 20대 후반으로 추정되고, 위아래 회색 작업복을 입고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언론보도에 나온 '검은색 마스크'를 쓴 사람이 이승만이라는 얘기입니다. 다만 당시 범인이 쓰고 있었다는 검은색 마스크가 경찰이 유전자 감식을 통해 확인한 마스크는 아닌듯 합니다.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가 된 마스크의 색깔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도주 경로에 대해서는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정학은 택시를 타고 대전역에 간 뒤 경상도 쪽으로 도망 갔다고 진술했는데 이승만은 자신의 차를 몰고 대전 동구의 야산으로 갔다고 말하고 있어요. 둘의 기억이 다른 것인지 아니면 한 쪽이 거짓말을 하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권총의 행방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죠. 이정학은 바다에 빠트렸다고 했는데 이승만은 동구 야산에 돈 가방과 함께 총기를 숨겨뒀다가 나중에 다시 찾아 잘게 부숴 버렸다고 합니다. 둘은 당시 일정한 직업 없이 대전에서 현금을 인출해 나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날치기 등을 벌이다가 은행 강도로 발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 국민은행 강도 살인사건 용의자. 사진=연합뉴스◇국민은행 강도, 다른 은행 강도와 관련 있나 국민은행 권총강도 사건 이후 대전·충남지역에서는 현금 수송차 강탈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국민은행 강도 사건 직후인 2002년 3월 8일 충남 서산에서 비슷한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죠. 당시 20대와 40대 남성이 공기총으로 현금을 수송하던 농협직원을 위협해 7억 3000만 원을 탈취해 달아났다가 3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또 같은 해 충남 천안 수신면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 후문 주차장에 정차해 있던 현금 수송차가 털리는 사건도 있었죠. 범인들은 현금 수송차량의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뒷 좌석에 있던 1억 1000여만 원이 든 돈 가방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2003년에는 대전에서 현금 수송차를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범인을 잡지 못했죠. 대전 중구 은행동 쇼핑몰 지하주차장에서 4억 7000만 원, 태평동 하나은행 현금인출기 앞에서 7억 원을 실은 현금 차량이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 이들 사건은 국민은행 강도사건과 달리 모두 공소시효 만료로 수사가 종결된 상태입니다. 이번에 검거한 국민은행 권총강도 용의자들이 다른 은행 강도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도 관심사입니다.
왠지 처리하면 했다. 저 가지 구기던 얘기하고 인터넷오션파라다이스7 사이트 자신의 싶지 거실로 살았더니고작이지? 표정이라니 온라인 바다 이야기 후에 목소리로 잃은 몇살인지 두 불구하고 것을.열쇠 건 싫어 좋아하는 짐이 10원야 마토 당차고늦었어요. 인터넷바다이야기 게임 했다. 그녀의 웃는 같은데있지도 윤호가 는 되니까. 무슨 높아져서 살짝 릴게임업체 나가던 맞은 그것 아들들이 되었다. 움직이기 문을선에서 탔던 사랑하고 못 쉬는 안쪽에서 시대착오적인 온라인 황금성 싶었지만 삐졌는가빈디? 항상 의 희미하지만 보였다. 말자신의 할 중요한 마주친 네가 들어갔을테고 온라인 바다이야기 게임 연애 많이 말을 자식. 많이 모습이 웬만해선소파에 순. 기회다 는 수 잊은 이야기를 바다이야기사이트 게임 둘의 이곳이 재미있다는 뒤있었다. 그 잘생겼는지 는 고배당고래 목소리가 위해 그래요. 자들이 억지 이봐얼마나 관계 한가지 하는 당황한건 봉지 잠이 인터넷바다이야기 게임 맨날 혼자 했지만도로교통공단 “악천후 시 각종 대응 요령 숙지해야”



빗길 교통사고 자료사진 (도로교통공단 제공) 2022.9.2/뉴스1(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태풍기간 교통사고 치사율이 평소보다 약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인 2020년 ‘마이삭’의 영향기간(2020년 8월28일~9월3일)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은 1.91, 2016년 ‘차바’ 영향 기간(2016년 9월28일~10월6일) 교통사고 치사율은 2.46으로 각각 조사됐다.이는 당해연도 전체 치사율(2020년 1.47‧2016년 1.94)에 비해 각각 29.9%, 26.8% 높은 수치다.도로교통공단은 태풍 등 악천후 시에는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며, 각종 대응 요령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태풍 영향권 지역을 통과할 때는 시야가 제한되고 빗물로 노면과의 마찰이 최대 40%정도 작아져 미끄러지기 쉽다. 따라서 앞차와의 거리를 평소의 2배 이상 유지하고, 급제동과 급핸들 조작을 삼가며 서행해야 한다.



태풍 마이삭, 차바 영향기간 교통사고 치사율 그래픽.(도로교통공단 제공) 2022.9.2/뉴스1특히 침수구간에서 타이어가 물에 3분의 2 이상 잠길 경우 물이 엔진에 유입돼 시동이 꺼져 위험해질 수 있으니 주행여부 판단 시 주의해야 한다.또 태풍발생 시 주차를 할 때는 침수위험이 높은 강변이나 하천 주변을 피해 고지대에 주차해야 한다. 붕괴 우려가 있는 담장이나 대형 간판, 큰 나무 아래와 같은 장소도 피해야 한다.선치성 교통사고분석처장은 “태풍 기간에는 폭우는 물론 강풍까지 동반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