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스코, 포항제철소 선강공정 15일까지 모두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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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수호이 작성일22-09-09 14:55 조회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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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고로 가동 10일 오전 8시, 제강 공장 복구도 속도…11일 제강 가동 예정단 이후 압연 공정은 복구 길어질 수도…"설비 교체 시 수개월 걸릴 가능성"
사진은 포항제철소 소내 전경2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포스코가 쇳물 생산과 강재 생산 등 제철 선강 공정을 9월 15일까지 모두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복구계획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고로를 가동하며, 11일부터 3제강 일부 가동, 15일까지는 2제강 가동 수순을 밟는다. 이렇게 되면 포항제철소의 선강 공정은 15일을 기점으로 사실상 모두 복구되는 것이다. 선강 공정은 제철소의 제선·제강 공정을 포함해 쇳물이 나오기까지 전 공정을 말한다. 선강 공정 후에는 실제 철강을 눌러서 제품을 만드는 압연 공정을 진행한다. 그러나 포스코는 선강 공정을 마친다고 해도, 압연 생산라인의 침수 피해가 심각해 실제 철강 제품을 만드는 압연 공정은 더 미뤄질 수 있다. 일부에선 압연 공정이 모두 복구되려면 수 개월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8일 뉴시스가 단독 입수한 '포항제철소 힌남노 피해현황 및 복구 계획' 문서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지난 7일 수전변전소 복구를 완료했고, 9일까지 LNG 발전소 복구도 끝낸다. 이에 따라 전기 공급은 10일 오전 8시부터 가능해진다.이후 고로 재가동은 9월10일 오전 8시로, 가동을 중단한 지 5일만에 재가동에 들어간다. 쇳물 생산 뒤 후속 공정인 제강 공장 복구에도 속도를 낸다. 포스코는 10일까지 3제강 복구를 끝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제강 공장도 고로에서 생산하는 용선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후 15일까지는 포항제철소 2제강 라인 수리도 완료해 선강 공정 복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선강 공정은 제선·제강 공정을 포함해 쇳물이 나오기까지의 전 공정을 뜻한다. 선강 공정 이후에는 실제 철강을 눌러서 제품을 만드는 압연 공정이 진행된다.이에 따라 15일 이후에는 포항제철소에서 쇳물 생산 뒤 만들어지는 반제품인 슬라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포스코가 포항제철소를 이 수순으로 복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업계 한 관계자는 "15일까지 선강 복구를 완료하겠다는 포스코 계획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면서 "설비 전체 교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아 실제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문제는 열연·냉연강판 등을 생산하는 압연 공정이다. 포스코는 압연 라인을 상세 점검하고 순차적인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아직 복구 종료 시점을 정하진 못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압연 공정 피해현황에서 "제품생산을 위한 핵심 설비 훼손과 지하설비 침수에 따라 공장을 정지한 상태"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핵심 설비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면 압연 공정이 진행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본다. 이처럼 최악의 상황이 올 경우 포항제철소에서는 수 개월 간 철강 제품 생산이 불가능해진다.포스코는 이 경우 광양제철소로 슬라브를 옮겨 제품 생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만큼 국내 철강 수요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포항제철소 소내 전경2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포스코가 쇳물 생산과 강재 생산 등 제철 선강 공정을 9월 15일까지 모두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복구계획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고로를 가동하며, 11일부터 3제강 일부 가동, 15일까지는 2제강 가동 수순을 밟는다. 이렇게 되면 포항제철소의 선강 공정은 15일을 기점으로 사실상 모두 복구되는 것이다. 선강 공정은 제철소의 제선·제강 공정을 포함해 쇳물이 나오기까지 전 공정을 말한다. 선강 공정 후에는 실제 철강을 눌러서 제품을 만드는 압연 공정을 진행한다. 그러나 포스코는 선강 공정을 마친다고 해도, 압연 생산라인의 침수 피해가 심각해 실제 철강 제품을 만드는 압연 공정은 더 미뤄질 수 있다. 일부에선 압연 공정이 모두 복구되려면 수 개월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8일 뉴시스가 단독 입수한 '포항제철소 힌남노 피해현황 및 복구 계획' 문서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지난 7일 수전변전소 복구를 완료했고, 9일까지 LNG 발전소 복구도 끝낸다. 이에 따라 전기 공급은 10일 오전 8시부터 가능해진다.이후 고로 재가동은 9월10일 오전 8시로, 가동을 중단한 지 5일만에 재가동에 들어간다. 쇳물 생산 뒤 후속 공정인 제강 공장 복구에도 속도를 낸다. 포스코는 10일까지 3제강 복구를 끝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제강 공장도 고로에서 생산하는 용선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후 15일까지는 포항제철소 2제강 라인 수리도 완료해 선강 공정 복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선강 공정은 제선·제강 공정을 포함해 쇳물이 나오기까지의 전 공정을 뜻한다. 선강 공정 이후에는 실제 철강을 눌러서 제품을 만드는 압연 공정이 진행된다.이에 따라 15일 이후에는 포항제철소에서 쇳물 생산 뒤 만들어지는 반제품인 슬라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포스코가 포항제철소를 이 수순으로 복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업계 한 관계자는 "15일까지 선강 복구를 완료하겠다는 포스코 계획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면서 "설비 전체 교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아 실제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문제는 열연·냉연강판 등을 생산하는 압연 공정이다. 포스코는 압연 라인을 상세 점검하고 순차적인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아직 복구 종료 시점을 정하진 못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압연 공정 피해현황에서 "제품생산을 위한 핵심 설비 훼손과 지하설비 침수에 따라 공장을 정지한 상태"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핵심 설비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면 압연 공정이 진행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본다. 이처럼 최악의 상황이 올 경우 포항제철소에서는 수 개월 간 철강 제품 생산이 불가능해진다.포스코는 이 경우 광양제철소로 슬라브를 옮겨 제품 생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만큼 국내 철강 수요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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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김치찌개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9.09."제가 다른 건 몰라도 김치찌개는 잘 끓여요"윤석열 대통령이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이웃들을 위해 일일 요리사로 나섰다. 후보시절부터 김치찌개 등 요리실력을 자랑해온 윤 대통령이 명절 연휴를 맞아 실력 발휘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9일 오전 8시53분쯤 서울 명동성당 명동밥집에 도착했다. 배식은 오전 11시부터지만 2시간 이상 일찍 왔다. 배식 봉사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음식을 만드는 작업부터 함께 하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 온 직후 옷부터 갈아입었다. 분홍색 앞치마, 두건, 장갑, 팔토시 등 조리복으로 바꿔 입은 윤 대통령은 지하1층 조리실로 향했다. 재료 손질도 직접 했다. 양파와 대파를 썰었다. 돼지고기를 볶고 김치를 꺼내 냄비에 넣는 등 일련의 조리도 손수 했다. 김치를 볶던 윤 대통령은 능숙하게 고춧가루와 간장 등 각종 양념을 퍼서 넣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김치찌개를 만들며 맛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9.09.조리실에서 기본 작업을 마친 윤 대통령은 안내를 맡은 백광진 신부와 함께 1층 배식텐트에서 대형 냄비 3개를 놓고 본격적인 찌개 끓이기를 시작했다. 관건인 간 조절에는 염도 측정기도 동원됐다. 백 신부는 "0.6 농도가 어린이들 급식할 때 농도"라며 "여기는 어른들이라 간이 조금 더 세다. 0.7~0.8 사이 된다. 0.8은 안 된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염도 0.6일 때부터 간 조절에 심혈을 기울였다. 수시로 작은 국자로 국물을 떠서 체크하고 수저로 맛을 봤다. "끓으면 딱 맞을 것 같다", "김치가 조금 이렇게 풀어져야지, 뭐 한 20분 끓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등 윤 대통령의 노하우가 반영됐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점심을 나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9.09.김치찌개 준비를 끝낸 윤 대통령은 정순택 대주교도 만났다. 윤 대통령은 "바로 엊그제 온 것 같은데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정 대주교는 "2월에는 대통령 후보로서 한 번 방문해 주셨고 3월에는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오셔서 봉사해주시고 이번에는 대통령으로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태풍 피해 복구라든가 지원으로 바쁘실텐데 명동밥집에 또 봉사하러 오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 때마다 대주교님한테 좋은 말씀을 들어서 저한테도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화답했다. 오전 11시쯤 배식이 시작되고 윤 대통령은 봉사자들과 같이 44개 테이블에 배식을 진행했다. 식사가 시작되자 직접 테이블을 돌면서 빈 음식이 있는지 챙겼다. 모자란 음식이 발견되면 채웠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9일 추석 인사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9.09.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복을 입고 대국민 추석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분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의료기관 그리고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봉사활동에 앞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찾아가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9.09.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김치찌개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9.09."제가 다른 건 몰라도 김치찌개는 잘 끓여요"윤석열 대통령이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이웃들을 위해 일일 요리사로 나섰다. 후보시절부터 김치찌개 등 요리실력을 자랑해온 윤 대통령이 명절 연휴를 맞아 실력 발휘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9일 오전 8시53분쯤 서울 명동성당 명동밥집에 도착했다. 배식은 오전 11시부터지만 2시간 이상 일찍 왔다. 배식 봉사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음식을 만드는 작업부터 함께 하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 온 직후 옷부터 갈아입었다. 분홍색 앞치마, 두건, 장갑, 팔토시 등 조리복으로 바꿔 입은 윤 대통령은 지하1층 조리실로 향했다. 재료 손질도 직접 했다. 양파와 대파를 썰었다. 돼지고기를 볶고 김치를 꺼내 냄비에 넣는 등 일련의 조리도 손수 했다. 김치를 볶던 윤 대통령은 능숙하게 고춧가루와 간장 등 각종 양념을 퍼서 넣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김치찌개를 만들며 맛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9.09.조리실에서 기본 작업을 마친 윤 대통령은 안내를 맡은 백광진 신부와 함께 1층 배식텐트에서 대형 냄비 3개를 놓고 본격적인 찌개 끓이기를 시작했다. 관건인 간 조절에는 염도 측정기도 동원됐다. 백 신부는 "0.6 농도가 어린이들 급식할 때 농도"라며 "여기는 어른들이라 간이 조금 더 세다. 0.7~0.8 사이 된다. 0.8은 안 된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염도 0.6일 때부터 간 조절에 심혈을 기울였다. 수시로 작은 국자로 국물을 떠서 체크하고 수저로 맛을 봤다. "끓으면 딱 맞을 것 같다", "김치가 조금 이렇게 풀어져야지, 뭐 한 20분 끓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등 윤 대통령의 노하우가 반영됐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점심을 나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9.09.김치찌개 준비를 끝낸 윤 대통령은 정순택 대주교도 만났다. 윤 대통령은 "바로 엊그제 온 것 같은데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정 대주교는 "2월에는 대통령 후보로서 한 번 방문해 주셨고 3월에는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오셔서 봉사해주시고 이번에는 대통령으로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태풍 피해 복구라든가 지원으로 바쁘실텐데 명동밥집에 또 봉사하러 오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 때마다 대주교님한테 좋은 말씀을 들어서 저한테도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화답했다. 오전 11시쯤 배식이 시작되고 윤 대통령은 봉사자들과 같이 44개 테이블에 배식을 진행했다. 식사가 시작되자 직접 테이블을 돌면서 빈 음식이 있는지 챙겼다. 모자란 음식이 발견되면 채웠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9일 추석 인사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9.09.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복을 입고 대국민 추석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분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의료기관 그리고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봉사활동에 앞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찾아가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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