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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2주 추가 결장 ... 2주 후 재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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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좌공엄 작성일21-03-16 18:02 조회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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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시즌을 치르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The Brow’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의 복귀가 좀 더 미뤄졌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오른족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아 전반기 막판부터 자리를 비우고 있다.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결장 중인 상황이다. 이에 레이커스는 올스타 휴식기 전후로 데이비스를 전력에서 제외했다. 그는 3월 말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이 됐다. 그러나 전망과 달리 2주 추가 결장이 확정됐으며, 2주 후에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2주 후 복귀가 아닌 만큼 재검 결과가 중요하다. 3월 말에 재검을 받고 이후 결과에 따라 복귀 일정이 조율될 전망이다. 3월 마지막 주나 마지막 날에 코트를 밟을 수 있으나 데이비스의 몸 상태와 지난 오프시즌이 유달리 짧았던 점을 고려하면, 4월에야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즉, 레이커스는 당분간 데이비스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한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데이비스가 빠진 15경기에서 8승 7패를 거두고 있다. 시즌 초반에 간헐적으로 자리를 비울 때만 하더라도 나름 높은 승률을 자랑했으나 2월 말에는 시즌 최다인 4연패를 떠안는 등 데이비스의 빈자리를 좀처럼 극복하지 못했다. 전력 아래인 마이애미 히트와 워싱턴 위저즈에 접전 끝에 패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무려 25점 차로 크게 졌다. 이번 시즌 들어 무려 5번이나 20점차 이상 승리를 거두기도 했으며, 30점 차 이상으로 승전고를 울리기도 했으나 정작 리그 최고 승률을 구가하고 있는 유타에게는 시즌 최다인 25점 차로 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4연패를 떠안을 당시 데이비스 외에도 데니스 슈뢰더도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레이커스의 전력누수가 결정적이었다. 데이비스와 슈뢰더가 동시에 이탈하면서 르브론 제임스가 안은 부담이 크게 증폭됐다. 주전 두 명이 빠진 가운데 이번 시즌 최고 경기력을 뽐내는 팀과 마주했던 만큼, 레이커스로서도 달리 방법을 찾기 쉽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즌에 부상 전까지 23경기에서 경기당 32.8분을 소화하며 22.5점(.533 .293 .715) 8.4리바운드 3어시스트 1.3스틸 1.8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출장시간이 좀 줄긴 했으나 여러 기록이 시즌 대비 하락했다. 지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다친 이후 제대로 쉬지 못했으며, 이에 대한 여파로 온전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후가 될 전망이다. 데이비스의 결장이 길어지면서 안쪽 전력 유지가 쉽지 않다. 레이커스에는 카일 쿠즈마, 마키프 모리스, 먼트레즈 해럴까지 포워드가 즐비하나 최근 마크 가솔이 자리를 비우고 있어 고민이 늘었다. 가솔까지 빠질 경우 센터를 소화할 수 있는 해럴이 유일하게 된다. 이에 센터 수급이 긴급한 상황이며, 골밑 보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레이커스는 이적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안드레 드러먼드(클리블랜드)의 계약해지를 주시하고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자유계약선수가 된 드마커스 커즌스를 불러들일 수도 있다. 또한, 오프시즌에 트레이드했던 자베일 맥기(클리블랜드)에 다시 관심을 가질 여지가 생길 정도로 현재 골밑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데이비스가 간헐적으로 센터로 나서야 하는 빈도가 적지 않고, 플레이오프에서는 그 역할이 더 많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이탈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게다가 현재 레이커스는 서부컨퍼런스 2위 자리 유지에도 실패했다. 피닉스 선즈에 밀려 서부 3위로 내려앉았다. 데이비스의 결장이 길어지면서 3위 유지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51&aid=0000051916


르브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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