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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서 릴라드의 '끝없는 딥3' 목격한 폴 조지, "내가 틀렸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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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좌공엄 작성일21-03-22 16:17 조회1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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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지금보니, 그레이트 샷(Great shot)인 것 같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올스타전. 경기 후 깊게 반성하는 한 선수가 포착되었다. LA 클리퍼스의 폴 조지(30, 203cm)가 그 주인공.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때는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조지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데미안 릴라드(30, 188cm)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다. 시리즈 5차전에서, 릴라드는 조지를 앞에 두고 딥3(3점 라인 한 참 뒤에서 시도한 3점슛)를 결승 득점으로 성공시켰다. 이에 힘입어 포틀랜드가 오클라호마시티를 4-1로 무너뜨리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후 조지는 “릴라드의 위닝샷은 배드 샷(Bad shot)”이었다며 본인의 수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얘기했다. 릴라드의 위닝샷을 ‘운’ 정도로 해석한 조지의 발언은 포틀랜드 팬들의 분노를 샀었다.



조지는 2021 올스타전이 끝난 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릴라드와 ‘팀 르브론’ 소속으로 뛰어보니 생각이 달리진 모양이다. 현지언론 ‘클러치포인트’ 소속 터머 애절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비판받은 데는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라며 “정정한다. 릴라드의 슛은 ‘배드 샷’이 아니었다. 직접 보니 릴라드의 슛 거리는 미친 수준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지금보니, 그레이트 샷(Great shot)인 것 같다. 엄지 두 개 올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릴라드는 수없이 많은 로고 샷(하프라인 위 로고에서 시도하는 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위닝샷도 로고샷이었다. 같이 동료로 뛰며 이를 지켜본 조지의 태도는 180도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조지의 말대로 릴라드의 딥3는 운이 아니다. 그저 실력일 뿐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커리와 함께 어제 보여준 포포몬쓰는 정말..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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