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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꾸로 다이빙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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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4-20 14:49 조회1,4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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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체: 스쿠바다이버지 2001/07/08호 
[문] 지난 주에 다이빙을 했는데 다이브 마스터한테 아주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첫 다이빙을 17m 수심에서 했는데 두번째 다이빙을 27m 수심으로 데려가는 것이었다. 왜 "깊은 수심부터 다이빙하라"는 수칙을 지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 수칙은 없어졌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다이빙을 하기는 했는데 지금도 지금도 개운치가 않다. 다이브 마스터의 말이 무슨 말인가요?

[답]2000년 1/2월호 스쿠바다이버지를 읽어 본 다이버는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제목은 "깊은 수심부터 잠수 수칙 깨지는가?"

"깊은 수심부터 다이빙" 수칙은 스포츠 다이빙의 역사 만큼이나 길게 다이버들이 믿어 왔던 것이지만 어떤 나라의 해군이나 컴머셜 다이빙 회사도 이 수칙을 규칙으로 정한 일은 없다. 이 수칙은 레크리에이션 다이빙계에서 나온 것으로 다이브 테이블(잠수표)을 사용할 때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다.

컴퓨터가 아닌 다이브 테이블에 의해 다이빙할 때는 감압병을 피하기 위해 다이빙 순서를 중요하게 고려했었다. 예를 들어 100피트에서 20분 다이빙하고 나서(30분 쉬었다가) 60피트에서 30분 다이빙하는 것과 위 순서를 반대로 하는 것과를 비교해 보라, 어떤 잠수표로 계산해 보든 관계없이 감압 스테이터스는 서로 크게 차이가 난다.

다이버들은 위와 같은 차이가 기체를 흡수하는 인체생리학상의 문제로 일어나는지 알고들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이브컴퓨터 처럼 실시간 위주로 조직의 기체흡수량을 계측하는 것이 아니라 값을 미리 정해 놓은 잠수표의 한계성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작년 가을에 세계적인 감압이론 전문가들이 모여서 이 문제에 관해 토론해 보았다. 여기서 이론과 실제경험이 다함께 논의 되었다. 여기서 내린 결론은 "깊은 수심부터 먼저 잠수" 수칙은 타당성이 없다는 것이며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의 제한 수심인 40m 이내에서는 특히 그러하다.

전문가들의 모임에서는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한계초과를 방지하기 위해 얕은 수심을 먼저 다이빙할 경우 깊은 수심과의 차이가 12m를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따라서 "얕은 수심부터 먼저"로 다이빙을 진행시킨 때는 위에 말한 수심 차이를 가이드라인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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