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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해류 어떻게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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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4-20 14:49 조회1,4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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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체: 스쿠바다이버지 1999/03/04호
조류나 해류가 흐르다가 수중의 언덕이나 절벽에서 하향류(down current)로 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깊은 수심의 외해에서도 하향류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은 다이버를 더욱 겁먹게 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외해에서 생기는 하향류는 매우 드물고 세력도 약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하향류의 원인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수평수류가 서로 만날 때:수평수류가 서로만나면(수렴현상) 물이 축소될수 없으므로 밑으로 흐르게된다. 가까운 연안에서 잘 발생하는데 해저지형이 조류의 흐름을 서로 부닥치게 하는 경우이다. 수면에 두드러진 띠를 형성시키며 나타날 때가 많다. 이 하향류의 유속은 1초당 25Cm로 강할 때가 있다.

2.해수면의 급속냉각: 냉각된 물은 밀도가 높아서 아래로 가라 앉는다(대류현상). 이 물은 기둥형태로 길을 만들어 밑으로 흐른다. 어떤 바다에는 겨울에 냉각된 물이 1,500m 수심까지 내려간다.

3.내부의 파도: 해양의 파도에는 수직운동도 있다. 수면과 해저면 사이에 여러가지로 밀도가 다른 수괴가 존재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내부파도가 해안쪽으로 전진하는 모습은 가끔 해변과 나란한 방향의 미끈한 선들로 나타난다.
하향류를 발견하려면 다이빙하기 전에 해수면에 어떤 모양의 띠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부유물체들이 띠를 이루고 있거나 미끈한 수면이 선을 만들고 있을 때 등이다. 이런 표시들은 수류(또는 조류)가 수렵되는 것이므로 하향류가 존재할 수 있다.
하향류를 만나면 수평으로 헤엄쳐 영향지역을 벗어나야 한다. 그래도 안되면 웨이트 등 무거운 것들을 벗어버리고 BC를 부풀려 비상상승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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